Void-5 | 3-A | 수예부 부장 | 307호
" 내 노후자금에 보탬이 될지도 모르잖아... "
외관
- 푸른빛이 도는 백발을 본인 시점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땋아 묶었다.
성별
남성
성격
우유부단 | 평범 | 부정적인
스스로 칼같이 결단 내리는 것을 잘 못한다. 특히 양자택일에 약하다. 하지만 남의 의견에는 쉽게 휩쓸리는 편 이라, 금방 자아의탁을 하곤 한다.
평소에는 아무것도 꾸미지 않은 트위터 계정으로 선택봇만 팔로해두고 삶의 방향성을 맡기고 있다. 때문에 우유부단한 성격인 것 치고는 결론은 빨리 내는 편. 이게 과연 좋은 일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우유부단한 성격의 원인은 지나치게 생각이 많기 때문으로, 옳고 그름이나 손익을 판단하지 못할정도로 어리석은 것은 아니다.
때문에 남의 의견이라도 듣기에 상식적으로 너무하거나 이상한 내용일 경우 가차없이 태클을 걸곤 한다. 혹은 무시하고 어물쩡 넘어가는 편.
거의 튀지 않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으며, 대다수의 사람이 생각할 법한 생각만 갖고 살아가는 마치 인류의 평균 데이터를 수집해 만든 안드로이드같은 완벽한 범인. 스스로도 평상시까지 튀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 같다.
이런저런 고민이 많은 성격. 잡 생각이 굉장히 많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 설레기보다는 걱정부터 하는 타입. 쉽게 안좋은 쪽으로 가정해버린다.
아마 '컵에 물이 반이나 있네' 라는 사고방식을 영원히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반 밖에 없는데 어떡하지, 를 벗어나지 못한다.
본인 말로는 최악을 상정하고 살면 소소한 일에도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득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소소한 일에 행복해하고 있는지는 알수없다.
기타사항
- 성인이 되면 부모님이 일절 지원을 해주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어떻게하면 스스로 밥을 먹고 살 수 있을지 고뇌했었다. 결국 또 스스로 찾아내지 못하고 친구에게 자신은 머리가 좋지도 않고 공부도 못하는데 뭘 하면 좋을지 상담했더니 명쾌하게도 '너는 얼굴이 되는데 뭐가 걱정이냐' 라는 답을 들어 깨달음을 얻고 아이돌을 목표로 학교에 입학했다.
- 다만 실력이 출중한 편은 아닌지라 입학 후에도 3학년이 되도록 성과를 내지 못하고 어두운 미래밖에 보이지 않던 무렵, 기적처럼 Void - 5의 멤버로 스카웃 되어 요즘 표정이 밝아졌다.
- 스카웃 사유는 아마 외모 덕분이라고 추측중이다.
- 심란할때 뜨개질을 하는 버릇이 있다. 그는 대부분 심란하기 때문에 대부분 뜨개질을 하고 있다. 굉장히 우울해지면 넋을 놓고 손만 움직이는 상태가 되어 3m짜리 목도리를 짜기도 한다.
- 뜨개질 외에도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편. 수예부 부장 답게 손재주는 괜찮은 것 같다. 바느질도 특기.
- 돈을 굉장히 아낀다. 한 푼이라도 모으면 미래에 보탬이 될 것 같다나. 물론 부자는 그렇게 한 푼 두 푼 모아서 되는게 아니지만 그는 아직 모르고 있다.
- 동물 중에서는 곰을 제일 좋아한다. 뭔가 쓰거나 만들때 의미없이 곰을 넣는 버릇이 있다.
- 생일은 5월 29일, 혈액형은 AB형.
Void-5 마수 설정
은백색 털을 가진 거대한 늑대의 형상.
좋아하는 아이템 힌트
1. 신화에서는 운명을 상징하기도 한다던가... 그래서 좋아하는 건 아냐...
2. 있으면 마음이 든든해져... 아, 좋아하는 이유를 대는게 아니지... 그... 모, 몸에 지니고 다니는거?
3. 무슨 말을 해도 뻔해지는데!? 상관 없나!? ...조립하는거야, 조립하는거...
시마즈키 레이나
언제쯤 말을 걸지, 뭐라고 말을 걸면 좋을지... 그런 고민만 수천 번 하던 중 레이나 쪽에서 먼저 말을 걸어주어 고민거리가 하나 줄었다. 그 후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꽤 친해져 의식의 흐름대로 대화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
가끔 서로가 만든 작업물을 선물해 주기도 한다. 레이나에게 선물해줄 물건을 만들다 최근에는 레이스 공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레이나에게 받은 곰 주머니는 장식장에 소중히 보관해 두었다. 호칭은 시마 쨩.
나가오카 이즈무
2학년 무렵, 모델이 되어주지 않겠냐는 제의를 얼떨결에 수락한 이후로 꾸준히 그의 사진의 모델이 되고 있다. 초반에는 꽤 부끄러워했지만 이제 와서는 척하면 척. 카메라가 나오면 숨 쉬듯 자세를 잡아주게 되었다.
이즈무가 찍은 키리에의 사진은 이즈무의 인스타그램에도 업로드되고 있는데, 프로리스를 시작한 후에는 키리에의 연관 검색어로 따라오는 수준이 되었다. 이 두 사람은 이즈무의 예산으로 사진을 찍으러 유럽까지 간 적도 있다. 이 사진은 그의 대학 포폴에 들어갔다. 이래저래 키리에가 자신이 실제로는 얼마나 잘생긴 것인가에 대해 고뇌하게 만들어준 소중한 친구. 호칭은 이즈.
쿠로메 토모유키
이래저래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친구. 그의 여러 면을 동경하면서도, 한 편으론 다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 중이다. 그렇지만 결코 나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호의를 받고 있는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토모유키를 꽤 좋아하고 있다.
다만 이상하다고 여기는 부분은 그의 사상적인 부분으로, 가끔 생기는 소통의 오류 탓에 더욱더 강하게 그런 평가를 굳히곤 한다. 오해하면 기분 나쁠만한 이야기를 들어도 되도록 그의 의도대로 들어 크게 감정이 상하진 않는 편.
그렇게 생각하면 키리에의 이 평가는 둘의 사이에 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호칭은 토모.
이치노세 메테오
3학년이 되고 나서도 평소처럼 이런저런 고민을 하는 자신에게 말을 걸어준 메테오와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다. 자신의 시답잖은 고민도 늘 진지하게 상담해주는 메테오에게 깊은 감사를 느끼고 있다. 사적으로 만나서 놀거나 하지는 않지만, 같은 반 친구로서 무난하게 지내는 중. 그런고로 연락처 정도는 알고 있다. 호칭은 메테오.
쥬몬지 엔
고용주.
는 아직 아니지만, 미래의 고용주가 될 수는 있겠다고 키리에가 생각 중인 사람. 늘 뭔가 돈을 받기엔 미안한 질문을 하면서 대답해주면 알바비를 주겠다고 하여 갈등하게 만든다. 아직까지는 키리에의 양심이 더 컸기 때문에 돈을 받아본 적이 없지만 미래는 다소 불투명한 편.
가끔 누워 천장을 보다 보면, 아이돌을 그만두고 나선 이 사람의 종이라도 되고 싶다는 이상한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호칭은 쥬몬지.
나나사키 이츠키
룸메이트가 된 후배. 자신과 달리 밝고 활기찬 느낌에, 묘하게 긴장하고 있었지만 먼저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주어 고마워하고 있다. 그 외에도 알게 모르게 자신을 신경 써주는 듯한 기분을 느껴서, (사실이 맞기도 하다) 뭐라도 해주고 싶다고 생각해 늘 기회를 엿보는 편. 직접 만든 무언가를 선물해 주려고 은근슬쩍 기호 조사를 해보기도 했었다.
여러모로 고맙기도 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어서 꽤 편하게 생각하고 대하고 있다. 친하지 않나? 하고 생각 중. 호칭은 이츠키, 혹은 츠키.
이나바야시로 키라
키리에가 일방적으로 인생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그의 쇼핑 정보력. 거의 동네의 모든 가게의 가격이나 이벤트 등의 정보를 꿰고 있는 키라를 존경하고 있다. 이 사람과 함께라면 절약으로 부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허튼 생각으로 번호도 땄다.
나 이름에도 금이 들어가고, 선배의 마네키네코가 되어줄 수 있을지도?라는 키라의 농담도 굉장히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미래에 사업을 한다면 모델로 고용하자고 다짐했다. 호칭은 시로, 혹은 키라.
카가미 치히로
같은 유닛원이기도 하고, 이전부터도 친하게 지냈으면... 하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진짜로 친해진 케이스.
키리에 입장에서는 아이돌 활동에 대한 고민이나, 개인적인 미래에 대한 상담까지 할 수 있는 소중한 친구이다. 사적으로 만날 약속도 편하게 잡는 편. 주로 쇼핑에 같이 가달라고 키리에가 부탁하는 편이다. 그의 존재는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된다.
소소한 불만으로는 체육대회 때 물건 찾기 경주에서 왜 자기를 데려갔는지 결국 말을 안 해준 것. 대체 뭐였길래? 호칭은 치히로, 혹은 히로.
쿠사나기 요루
같은 반 친구. 성인이 되자마자 독립해야 하는 키리에와, 독립하고 싶어 하는 요루는 입장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인생 설계도는 비슷하므로 그런 부분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어 친해졌다. 관련된 이런저런 정보를 얻어오고 공유해주는 편.
한 편 늘 장난스레 격려해주는 요루를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키리에도 그에 맞춰 늘 가볍게 이야기를 받아주는 편이다. 호칭은 요루.
미하시 코우키
여러모로 정이 많고 키리에가 보기에 따뜻한 성격을 가진 코우키를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 어찌보면 마음의 고향 같은 느낌으로, 같이 있으면 따끈따끈 해지는 듯.
다소 부탁하기 미안한 추가 연습도 늘 함께 해주는 것에 더해 계획표 작성이나 컨디션 관리까지 신경 써주어 무척 고마워하고 있다. 실력에 관한 고민이나 기술적인 면에서의 상담은 대부분 코우키에게 하고 있다. 호칭은 코우, 혹은 코우키.
시라이시 켄
장한 후배라고 생각하고 있다. 서로 무난하게 지내고 있기도 하고, 좋은 감정만 가지고 있는 듯. 키리에로서는 좀 더 켄의 앞날에 도움이 되는 선배로 남고 싶다는 마음이 있지만... 더 뭘 하기엔 어렵다는 생각도 있다.
평상시에는 먹을 걸 하나씩 쥐여준다던가, 잡담을 하는 등 평범하게 지낸다. 사적인 연락도 어느 정도 편하게 하는 편. 호칭은 켄.